벌써 49번째...박달회 출판기념회

벌써 49번째...박달회 출판기념회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2.12.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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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걸음으로'....동인 17편 수필 수록

ⓒ의협신문
의사수필문학동인 '박달회'가 13일 49번째 수필집 '느린 걸음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의협신문

의사 수필문학동인 '박달회'가 49번째 수필집 상재를 기념해 12월 13일  소박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서울 명동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김숙희 박달회장(대한의사협회 의료광고심의위원장·서울중앙의료의원 부원장)은 "49년이면 인생에서 볼 때 꽃 중년의 나이"라며 "박달 나이가 가장 찬란한 시기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올해 회장을 맡으며 출간 전 (동호회원들의)수필을 미리 읽으면서 지난 1년간 회원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며 수필집 첫 독자로서의 감회를 전했다. 

49번째 수필집 제목인 '느린 걸음으로'는 홍지헌 회원(서울 강서·연세이비인후과의원)이 산비둘기 한 마리가 느린 걸음으로 차도를 걷는 모습을 보고 구도자를 연상하고, 자신의 쫓기는 삶을 돌아본 글 제목에서 차용했다. 

'수석회'와 함께 대표적인 의사 수필 모임인 '박달회'는 1973년 발족한 이후 회원들이 예사롭지 않은 필력으로 의사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글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수필집으로 상재해왔다. 

올해는 원로 회원인 한광수 회원(대한의사협회 고문)의 '언덕에 올라'에서 부터  양은주 회원(대림성모병원 재활의학과장)의 '아침이다'까지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호기심과 따뜻함을 담아 써내려간 17편의 수필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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