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끼 나눔 봉사·공익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 지속
이태원 참사·자연재해 현장에 팔 걷고 의료지원 나서
올 한해 대한의사협회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전문가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함으로써 의협과 의사의 위상을 강화,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단체로 거듭나는 것은 의협 제41대 집행부가 내세운 주요 목표다.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은 2014년부터 ‘의료사랑나눔’ 행사를 공동 전개해온 데 이어, 올 3월부터는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 캠페인’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 캠페인’은 각계의 ‘나눔아너스’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받아 시행하는 급식봉사로, 지난 11월 22일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필수 의협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직접 김장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의협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홍보에도 주력했다.
의협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을 지킨 의료진과 역경을 함께 극복해온 국민의 노고에 감사하는 공익 캠페인 방송 '#국민여러분_덕분입니다'를 MBN매일방송과 공동으로 제작해 7월부터 송출했다.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긴급의료지원단을 구성, 서울광장 합동분향소 내 진료소에서 유족과 조문객을 위한 의료지원을 펼치는 등 전문가단체로서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이 밖에도 국민들의 정신적 트라우마 심화를 우려해 의료전문가로서 견해를 담은 권고를 발표하고, 정부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 및 부상자 적극적 의료지원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진료연계센터를 운영하며 유가족 및 부상자 회복에 힘쓰고 있다.
국내외 각종 재난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지원도 전개했다. 전쟁 중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강원도·경상북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성금, 그리고 포항 및 경주지역에서 태풍피해를 입은 회원을 위한 성금도 전달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사회적 책무를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