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 최대 56% 줄여...크기도 20mm 이하로 만들어

HK이노엔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바젯(성분명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의 중량을 최대 절반 이상으로 줄여 최근 출시했다. 복용 편의성이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형 모양도 장방형에서 달걀형으로 바꿔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HK이노엔은 "로바젯 10/5 및 10/10밀리그램은 장축과 단축, 두께 길이의 합이 20mm 이하로, 약을 삼킬 때 불편함이 없도록 리뉴얼했다"며 "10/20밀리그램 제품도 21.50mm 수준에 불과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바젯 10/5밀리그램, 10/10밀리그램, 10/20밀리그램 등은 기존 제품보다 중량을 56%, 50%, 38% 줄였다.
로바젯은 2016년 5월 출시된 후 지난해까지 1121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약 4363억원 규모의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다.
로바젯이 속한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는 스타틴 계열의 단일제보다 우수한 LDL-C 감소 효과,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 등이 크다. 올 상반기 기준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원외처방시장 규모는 3511억원으로, 전년보다 2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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