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원 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영상의학과)가 최근 제15대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 2년.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는 1988년 심혈관 및 중재적 방사선학 연구회로 시작해 2005년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로 개칭했다. 34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인터벤션영상의학(Interventional Radiology)은 혈관 조영이나 투시 영상이 가능한 초음파·CT·MRI 등 영상 의료기기를 이용해 의료기구를 삽입, 질병을 진단·치료하는 최소침습 의학 분야다.
김창원 신임 인터벤션영상의학회장은 1991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병원 진단방사선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9년 영상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인터벤션영상의학을 세부 전공했다. 부산대병원 홍보실장을 거쳐 현재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2018년 외상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좀 더 나은 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인터벤션영상의학의 역할을 제고하고, 학술 발전을 비롯해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진료지침 개발·정책 제안 등을 위해 대한외상인터벤션의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김창원 신임 회장은 "인터벤션영상의학 전문의들은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난이도 높은 시술뿐만 아니라 응급·외상 등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필수의료 강화의 측면에서도 그 역할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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