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덕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생명과학부)가 대한면역학회 제41대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1974년 창립한 대한면역학회는 현재 5000여 회원이 가입돼 있는 면역학 분야 최대 학회다. 해마다 춘계 국내학술대회와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SCIE 등재 국제 학술지 <Immune Network>는 JCR 2021 기준 Impact Factor 5.851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전창덕 교수는 경북대 졸업후 동 대학원에서 면역학 박사학위를 받고, Harvard Medical School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마쳤다. Harvard Medical School 객원 교수와 경북대 교수를 거쳐 2006년부터 GIST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창덕 교수는 "대한면역학회장으로서 학회 발전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내실을 다지고 기초와 임상이 잘 조화된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춘계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면역학 분야의 최신 지견을 전달할 수 있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 개발 및 면역혁신 치료제 개발 등 과학 선진국의 위치에서 세계적 주도권을 잡아야 하는 분야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면역학회는 4월 13∼14일 GIST 오룡관에서 춘계학술대회, 9월 14일∼1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제학술대회(KAI International Meeting 2023)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