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위해 손잡은 의협-국립중앙의료원

필수의료 위해 손잡은 의협-국립중앙의료원

  • 김미경 기자 95923kim@doctorsnews.co.kr
  • 승인 2023.01.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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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은퇴의사 지역근무로 의료서비스·필수의료 기여할 것"
이필수 의협회장 "은퇴의사-지역공공의료 매칭사업 안정적 운영 기대"

대한의사협회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가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통한 공공 보건의료기관의 진료체계 안정을 위해 1월 12일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국립중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필수의료 및 지역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와 국립중앙의료원은 공공병원이 필수의료 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구체적 인력확충 방안을 함께 논의해왔다. 지난해 11월 3일 두 기관이 공동주관한 '의료소외지역을 위한 시니어 의사인력 활용방안' 국회 토론회도 그 일환이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퇴직 후에도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전문 의사 인력이 지역사회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함으로써, 양질의 지역 의료서비스 제공과 필수의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자"는 중지를 모아 이번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공공의료기관 필수의료 인력확보는 감염병 등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약을 계기로 은퇴의사의 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도 "의사 중 상당수가 은퇴 이후 지속적으로 진료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 이후 양 기관이 공공의료기관 필수인력 확보사업을 보다 구체화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정책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병원의 필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인력 기초 조사 및 연구 분야 협력 ▲기타 협력 등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등이 참여했으며,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조영중 부원장 등이 함께했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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