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025년까지 30개 국가 품목허가 제출 및 20개 국가 출시 목표
대웅제약이 새해에도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글로벌 진출 도전을 이어간다.
대웅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 펙수클루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1월 26일 밝혔다. 11번째 펙수클루 해외 NDA제출 건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은 글로벌 12위인 4100억원 규모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이번 NDA 제출 후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중동 최대의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출시와 더불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GCC는 중동 아라비아 반도의 6개국이 결성한 국제기구로 회원국은 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아랍에미리트·오만·카타르·쿠웨이트 등이다.
대웅제약은 2025년까지 전 세계 30개 국가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20개 국가에서 펙수클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항궤양제 시장에서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중동 국가 중 가장 큰 항궤양제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허가제출을 통해 아시아, 중남미에 이어 중동 국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10개국 허가 제출 및 순차적 해외국가 승인·발매를 통해 펙수클루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지속해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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