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AI '신시아'와 합성 연구 노하우 지원받아
신약연구부터 원료의약품 연구까지 AI 플랫폼 적용
JW중외제약이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1월 27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머크는 JW중외제약에 자사의 AI 소프트웨어 '신시아'를 제공한다. 신시아는 신약개발 단계 원료의약품의 합성 루트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머크의 주문합성연구소 'CS랩'의 신규 물질 합성 노하우도 JW중외제약에 컨설팅한다.
JW중외제약 원료연구센터는 이번 협약으로 신약후보물질의 합성연구에 신시아를 활용할 방침이다. 비임상, 임상 시험에 사용할 화합물(주성분)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 시간을 줄이고,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구 머크 사이언스 앤 랩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는 "신시아는 10만개 이상의 규칙과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솔루션을 도출해 신약개발은 물론 특허 출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머크와의 자동화 합성연구 협력은 JW의 다양한 신약연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