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호의상', 민병준 박사·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제36대 교우회장에 장일태 회장이 연임됐다. 자랑스러운 호의상에는 민병준 박사와 서유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이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는 1월 27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제10회 고대의대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제36대 교우회장 선출과 자랑스러운 호의상, 무록남경애 고의의학대상, 고의의학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제36대 교우회장은 현 제35대 장일태 회장이 추대되면서 연임하게 됐다.
장일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대의대 설립 100주년이 5년 앞으로 다가온 중요한 시기에 교우회장을 다시 한번 맡게 돼 책임과 헌신의 막중함에 어깨가 무겁다"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고려대 의대와 병원, 교우회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국 의학의 미래 중심에 우뚝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려대의료원은 안암 본원과 구로, 안산에 이어 네 번째 분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교우회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고대의대 교우회는 언제나 멈추지 않고 한계를 넘어왔지만, 아직 못다한 일이 많아 한 번 더 교우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교우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랑스러운 호의상에는 민병준 박사(에스와티니 의료인)와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이 수상했다.
민병준 박사는 의사의 사명감으로 지난 1975년 정부 파견 의사에 지원해 46년간 아프리카에서 무의촌 진료의 여정도 마다치 않고, 자신의 인생을 바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은 10년간 순천향대 의료원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의료인의 철학과 신의를 지켜오고 있다.
이 밖에 무록남경애 고의의학대상에는 유임주 교수(고대의대 해부학교실)와 김현구 교수(고대구로병원, 흉부외과)가 수상했으며, 고의의학상에는 장기모 부교수(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 및 성호경 전문의(국립중앙의료원, 예방의학과)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