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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현안협의체, 회원 권익 보호 최우선"
의협 "의료현안협의체, 회원 권익 보호 최우선"
  • 김미경 기자 95923kim@doctorsnews.co.kr
  • 승인 2023.02.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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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 핵심 과제 지속해서 논의"
이필수 의협회장 "41대 집행부 현안 해결 전심전력"
ⓒ의협신문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1월 26일 열린 의료현안협의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의료현안협의체에 전심전력으로 매진, 필수의료 등 시급한 의료현안의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알렸다. 회원들의 우려에 대해서도 투명한 진행과 회원 권익 보호를 약속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26일 열린 간담회를 시작으로 '의료현안협의체'를 가동, 1월 30일 1차 회의를 통해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2020년 9·4 의정합의에 따라 3년 만에 재개된 공식적 협의로, 매주 정기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2월 2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시급한 의료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합리적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이번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그동안 의료계와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협의체'를 통해 함께 만들어온 필수의료 지원대책 실천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과제를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협의했다"며 "추후로도 의료계 현안 과제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현안협의체를 두고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우려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가 달린 첨예한 사안과 민감한 주제가 있는 만큼 우리 회원님들의 걱정이 크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회원들이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논의를 진행할 것 △투명하게 진행할 것 △국민 건강과 회원 권익 보호를 최우선시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의료계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안건에 대해서는 서두르기보다는 정부와의 치열한 논쟁을 통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회원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필수 회장은 "2023년이 우리 의료계가 새롭게 발돋움할 수 있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41대 집행부 모두가 분골쇄신하겠다"며 "만반의 준비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 내, 가시적인 성과를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을 거듭 약속했다.

한편 지난 1월 31일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의료현안협의체의 다음 회의가 2월 9일로 예정됨에 따라 의료계의 기대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의협은 향후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및 16개 시도의사회 등 각 단체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내부 의견을 취합하면서, 협의체를 통한 정부와의 소통 창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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