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의료연대, 2월 26일 여의대로서 400만 총궐기대회 예고
지난 2월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 확대법안 등이 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으로 본회의에 상정되자,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연대 행동이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정근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2월 13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며 "간호협회의 편파적인 입장만을 수용해 간호법 본회의 직회부를 강행한 다수당의 횡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키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간호법안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2월 26일 총궐기대회를 통해 보건복지의료계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예고, 많은 회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전 8시 30분 국회 앞에서 '간호법 강행처리 규탄 및 총력투쟁 선포식'을 열고 "간호법이 폐기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한 총력투쟁을 전개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오는 2월 26일 오후 2시부터 여의대로에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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