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철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외과)가 2월 10∼11일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종양외과학회(KSSO) 국제학술대회(SISSO 2023) 및 제19차 대한종양외과학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1년.
대한종양외과학회는 2005년 정식 학회로 출범해 현재 1100여명이 소속된 국내 대표 종양외과 학술 단체로, 교과서 발간과 국내 및 국제학회를 통해 외과적 암 치료의 연구 및 교육 수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김형철 신임 회장은 외과 전문의 및 간담췌외과 세부전문의로서 첫 무수혈 간이식 수술(2011년) 등 우수한 간·담도·췌장 분야 수술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간담췌외과학회(2018∼2019년 회장), 세계간담췌외과학회, 대한초음파외과학회(2018년~현재 부회장) 등에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2014년부터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국제의료협력단장 및 순천향대 부천병원 7∼8대 부원장을 역임하며 국제 환자 진료 및 경기 서북부권 보건의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김형철 대한종양외과학회장은 "고형암 극복이라는 학회의 미션 달성을 위해 회원들의 연구, 교육 및 정보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종양외과학회는 정식 학회로 출범한 지 19년이라는 길지 않은 역사에도 국내외 학술 단체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회로 발돋움해왔다"라며 "그동안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종양의 진단과 치료, 예방 관련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종양외과 의사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