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지음/프롬북스(from books) 펴냄/ 1만 4400원
대학병원 간호사 출신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팀장이 폴댄스를?
'몸 쓰고 글 쓰는 사람'. 저자는 마흔 넘어 운동에 첫발을 디딘 워킹맘이다. 대학병원 간호사 출신으로 오랜 세월 과로와 선천적 저질체력으로 20, 30대를 온갖 병치레로 연명하다가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운동을 시작했다.
20대 같은 몸을 만들어 바디프로필을 찍는 데서 나아가 내친 김에 필라테스, 폴댄스, 플라잉 요가, 스포츠지도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클라이밍과 줌바댄스 과정도 수료했다. 지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팀장으로 일하며 무엇보다도 '건강'이 곧 '보험'이라는 사명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운동으로 몸이 변하니 음식과 수면의 질도 달라지고 체력은 물론 뇌력까지 치솟는다! 워킹맘 그녀는 어쩌다가 마흔 넘어 운동을 사랑하게 됐을까? <내 몸은 거꾸로 간다>는 저자가 직접 경험한 진솔한 몸 이야기. 거기에 재치와 유머가 함께하는 명문장들은 당신의 몸과 영혼을 함께 깨워줄 것이다.
작심삼일로 매번 실패하던 당신의 열정을 한 방울까지 쥐어짜줄 최고의 운동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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