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3 17:54 (화)
[신간] 피부암 전문의의 한국인 피부암 이야기

[신간] 피부암 전문의의 한국인 피부암 이야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02.20 14:4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피부암학회 지음/군자출판사 펴냄/2만 5000원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흔한 피부암과 관련해 자세히 안내하는 <피부과 전문의의 한국인 피부암 이야기>가 출간됐다. 

피부암은 세계적으로 발생빈도가 다른 암종에 비해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과거에는 피부암의 '청정지역'이었던 한국을 비롯 아시아권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전체 인구 중 노령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야외활동 증가, 암·장기이식 환자 등 면역저하자의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피부암 증가세에 비해 아직 국내는 인식이 낮다. 

대한피부암학회는 대한피부과학회의 도움을 받아 피부암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한국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피부암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반인들의 이해가 쉽도록 임상 사진과 증상, 진단, 치료에 대해 문답형식으로 기술했다. 

집필은 국내 대학병원과 전문병원 피부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대한피부암학회 회원들이 맡았다. 집필진은 오랜 경험과 최신 지견을 바탕으로 피부암을 종류별로 분류해 설명한다. 

한국인에게 발생하는 피부암에 대해 최근 통계와 함께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 등도 망라돼 있다.

이석종 대한피부암학회장(경북의대 교수·경북대병원 피부과)은 "이 책에는 부족했던 국내 피부암 자료들을 대폭 보강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선진국의 피부암 치료에 걸맞는 국내 치료법의 현실을 자세히 기술했다"고 강조했다. 

김유찬 대한피부과학회장(아주의대 교수·아주대병원 피부과)도 "피부암학회 집필진이 심혈을 기울인 이 책이 널리 활용돼 국민의 피부암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모두 38장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피부암의 개요 ▲한국인의 피부암 통계 ▲광선각화증 ▲보웬병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각질가시세포종 ▲비정형색소모반 ▲피부흑색종 ▲조갑흑색종 ▲악성흑색점흑색종 ▲파제트병: 유방파제트병과 유방외파제트병 ▲융기피부섬유육종 ▲머켈세포암 ▲혈관육종, 카포시육종 ▲피부림프종 ▲피부전이암 ▲표피낭종, 모낭종, 피지낭종 ▲모기질종 ▲색소성모반 ▲말단부 모반(손발) ▲피지선모반 ▲사마귀 ▲지루각화증, 일광흑자 ▲지방종 ▲피부섬유종 ▲더모스코피 ▲피부조직검사 ▲피부암의 수술적 치료 ▲모즈미세도식수술 ▲감시림프절생검(조직검사) ▲광역동치료 ▲피부암의 비수술적 치료 ▲피부암의 방사선치료 ▲피부암 항암치료 부작용 클리닉 ▲피부암환자의 식생활 ▲피부암의 예방 ▲피부암의 병기 등이다(☎ 070-4458-7806).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