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우 방사선사협 정책실장 4번째 시위 "보건의료 상생 위해 오늘도 나서"
간호법과 의료인면허취소확대법을 저지하기 위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총력전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 2월 22일에는 이채우 대한방사선사협회 정책실장이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며 간호법 폐기를 촉구했다.
이채우 정책실장은 지난해 11월 30일과 12월 13일, 그리고 올해 1월 31일에도 주자로 나서는 등 1인 시위를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날 "특정 직종만을 위한 법안 수용으로 보건의료계 갈등이 점점 심화하고 있다"고 짚은 이채우 정책실장은 "편파적 법안을 막고, 보건의료계가 상생 발전할 보건의료체계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도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법안은 전체 보건의료직역의 갈등을 유발하고 타 직역에 상실감과 좌절감을 일으켜, 종국에는 국민 보건 향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의료현장은 전문화된 모든 직역의 동반자적 협력관계에 의해 운영된다. 이러한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간호법안은 폐기해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2월 13일 투쟁선포식에서 간호법 제정안에 강경 대응할 것을 표명하고, 오는 2월 26일 오후 2시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 강행처리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투쟁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