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펙수클루' 이은 성과...전승호 대표 "대웅 R&D 역량 증명"
대웅제약이 '엔블로(이나보글리프로진)'로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을 받게 됐다. 지난해 '펙수클루(펙수프라잔)'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대웅제약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24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받는다고 2월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2월 24일 삼정호텔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과 신약연구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고부가가치 신약개발 성공기업과 신기술창출·기술수출 기업의 업적을 기념할 목적으로 1999년 제정됐다.
시상은 신약개발과 기술수출 2개 부문으로 진행되는데, 엔블로는 신약개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엔블로는 국내 제약사가 내놓은 최초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으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6번째 국산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2년 연속 신약개발부문 대상 수상을 통해 대웅의 R&D 역량을 보여주게 됐다"며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키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수상이력은 이번이 5번째다. 제4회 시상식에서 신약개발상 우수상(이지에프외용액)을 받은 이래, 제15회 시상식에서 기술수출상(나보타), 제16회 시상식에서 기술상(올로스타정), 그리고 지난해 신약개발 대상(펙수클루)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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