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업무 협약
난임 환자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은다.
국립중앙의료원(NMC)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지난 3월 7일 '난임 환자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난임 환자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 활성화 ▲심리 상담관련 교육·홍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난임 환자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도모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지난 2018년 문을 연 이후 난임 환자는 물론 산전·후 임신·양육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심리적 변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심리상담과 의료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난임 시술 과정의 스트레스 지원 프로그램, 난임 환자와 마주하는 실무자를 위한 전문가 교육 등이 이뤄진다.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의 모기관인 차병원은 1960년 차산부인과로 시작해 1984년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를 개원했으며, 1986년 국내 민간병원 첫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키는 등 난임 기술력과 노하우가 풍부하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난임 환자 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협력과 체계적인 정서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안나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은 "난임 환자라면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문제 등으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난임 환자의 스트레스 경감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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