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신기술개발단장·부산대 기획처장 경험
부산대병원 홍보실장·대한미생물학회 이사장 등 역임
장철훈 양산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제35대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
13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장철훈 신임 학장은 김치대 전임 학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김치대 전임 학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대학 위원회와 함께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한 결과 의사국시 100% 합격과 전국 수석 배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러한 노력들로 본교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철훈 신임 학장은 취임사를 통해 "1953년 개교 이래 많은 동문들을 배출했고, 졸업생들이 의료계뿐만 아니라 법조계·학계·정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도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의사와 과학자를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철훈 신임 학장은 1986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부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과정을 거쳐 1990년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1996년 부산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병원 홍보실장을, 양산부산대병원 QI실장·진료지원실장·기획실장을, 부산대 기획처장을 역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기술개발단장·보건복지부 결핵전문위원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부산대학교 의학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학계에서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책임편집위원·대한의학회 JKMS 편집위원·대한미생물학회 이사장 등을 맡아 학회 발전에 기여했다. 저서 <세상을 바꾼 12가지 질병>, <원헬스-사람 동물 환경>, <미생물의 참모습> 등을 집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