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면허박탈법 입법독재 비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 피켓 시위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을 규탄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 항의 열기가 거세지고 있다.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1인 시위 주자로 나섰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은 3월 27일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며 "지난 3월 23일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을 본회의에 부의·상정시킨 거대 야당의 입법 폭거와 입법 만행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가 존재 이유를 망각하고, 오로지 정치적 계산으로 무리한 법안 제정을 시도해 국민의 권익에 역행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늘로 국회 앞 철야농성 15일차"라고 밝힌 박명하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무엇보다 막중한 사명감과 각오로 온몸을 던져 투쟁 전선에 임하고 있다. 400만 보건복지의료인의 이름으로 결사 저지할 것을 다시금 천명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박명하 위원장은 "만약 국회가 오는 3월 30일 본회의에서 이 악법들을 통과시킨다면, 우리 보건복지의료인들은 국민건강과 보건복지의료를 지켜내기 위한 투사가 되어 대규모 총궐기에 나설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할 모든 혼란은 입법 독재의 장본인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회·민주당사 앞 릴레이 1인 시위, 집회, 궐기대회 등을 지속하며 간호법을 비롯한 의료악법 저지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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