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하 비대위원장 "의료악법 본회의 상정 시 총궐기대회" 예고
박명하 비대위원장 "의료악법 본회의 상정 시 총궐기대회" 예고
  • 김미경 기자 95923kim@doctorsnews.co.kr
  • 승인 2023.03.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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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면허박탈법 입법독재 비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 피켓 시위
ⓒ의협신문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3월 27일 (사진 왼쪽부터)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간호법·의료인 면허박탈법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의협신문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을 규탄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 항의 열기가 거세지고 있다.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1인 시위 주자로 나섰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은 3월 27일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며 "지난 3월 23일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을 본회의에 부의·상정시킨 거대 야당의 입법 폭거와 입법 만행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가 존재 이유를 망각하고, 오로지 정치적 계산으로 무리한 법안 제정을 시도해 국민의 권익에 역행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늘로 국회 앞 철야농성 15일차"라고 밝힌 박명하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무엇보다 막중한 사명감과 각오로 온몸을 던져 투쟁 전선에 임하고 있다. 400만 보건복지의료인의 이름으로 결사 저지할 것을 다시금 천명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박명하 위원장은 "만약 국회가 오는 3월 30일 본회의에서 이 악법들을 통과시킨다면, 우리 보건복지의료인들은 국민건강과 보건복지의료를 지켜내기 위한 투사가 되어 대규모 총궐기에 나설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할 모든 혼란은 입법 독재의 장본인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회·민주당사 앞 릴레이 1인 시위, 집회, 궐기대회 등을 지속하며 간호법을 비롯한 의료악법 저지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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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3-03-28 21:04:26
밥그릇 싸움으로 다른 직업들 선빵 갈겨놓고 다른 직업 다 무시하고 의사 머리채만 붙들고 악다구니쓰는게 지금 간호사 협회입니다만?

장세동 2023-03-28 11:25:01
밥안먹으니 별보이죠
삼계탕 맛있죠
애 밥투정도 아니구

2023-03-28 08:37:44
간호법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논리없이
막연히 국민을 위해서 의료시스템이 무너진다느니..
각종 핑계와 꼬투리로 간호법 무산시키려고
발악을 하는구나~

막연히 다른직역이 반대하고 갈등이 있으니
간호법 폐기해야 한다고?
반대하든 말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쪽으로 가야지~
떼법이 상위법이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그렇다는건지?
막연히 그럴거라는 추측과 상상으로
그럴 확률이 있으니 폐기하라고?

의사ㆍ간호조무사 이해관계 짝짝꿍이 맞아서
간호사 희생시키고 착취하는 꿀빠는 현 구조가 좋겠지~
니들만 좋으면 남은 죽어나가거나 번아웃되거나 말거나
상관없다는 얘기잖아?

현 의료시스템은 봉건적 의사 독점ㆍ특혜의 적폐 시스템이다
의협은 의사의 독점과 특혜가 무너질까봐 전전긍긍 발악중..
의료계에서도 의료 민주화 이룩하자!

의진 2023-03-28 01:00:55
현 의료법은 봉건적 종속적 의료시스템이다
그런데도 의협은 현 의료법만큼 좋은 법이 없고
고칠게 없는 법이라고 주장한다

의사만 꿀빨고 상왕노릇으로 굴림하니 좋은 시스템이냐?
간호사는 죽을맛이고 번아웃되어 나가떨어지고 있는데..
번아웃되면 잔뜩 대기시켜놓고 소모품처럼 갈아끼며
돌아가는 병원..
병원과 의사의 이익은 간호사 희생과 착취로
돌아가고 있으며,
요즘 세상에 식사할 시간ㆍ화장실 갈 시간도 없는
직업이 세상에 어디에 있나?
그런데도 의협 스스로 간호사 처우개선 일언반구 해봤냐?
넘쳐나는 의사대우 아직도 부족하다며 하소연..?

의사면허는 부족하고 ~ 간호사면허는 넘쳐나서 장농면허가
반인데.. 그원인이 극악 근무환경인데 개선할 생각않고
물량으로 때우려고 하는 파렴치한 의협!!

2023-03-28 00:48:25
현재 의료법은 의사만을 위한 법이며 간호사의 전문성을 인정하지않고 있어 지역사회를 포함한 의료체계의 수준이 낮은 것이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