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7월 2일 대구 엑스코…국내 당뇨 위험 인구 2000만명
예방 관리 중점 체험관-상담관-교육관 개설…집중 테마 부스 운영
혈당체크·제품·기기 체험, 영양·식이 상담, 전문의 당뇨교육 등 진행
한국당뇨협회가 오는 6월 30일∼7월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메디엑스포 코리아 2023'(MEDI EXPO KOREA)에서 '당뇨특별관'을 운영한다.
대한당뇨병학회 <DIABETES FACT SHEET 2022>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명, 당뇨병 전단계는 15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약 2000만명의 국민이 당뇨병 위험에 처해 있다. 그러나 '당뇨병'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당뇨병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적은 실정이다.
당뇨협회는 이런 국내 상황에 발맞춰 대구 시민을 비롯 국민에게 올바른 당뇨병 정보와 교육을 통해 당뇨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 '당뇨특별관'을 기획했다.
당뇨특별관은 무료로 혈당을 측정하고 각종 당뇨 제품 및 기기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 간호사와 임상영양사에게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무료 상담관, 당뇨병 전문의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직접 당뇨를 알려주는 교육관으로 구성돼 있다.
당뇨특별관에는 혈당측정용품부터 당뇨인을 위한 식품 및 제품까지 다양하게 전시된다. 당뇨협회는 체험관→상담관 →교육관으로 이어지는 집중 테마 부스를 통해 홍보 효과를 자신하고 있다.
특히, 당뇨특별관에 입점하는 업체에 대한 특전도 신설했다. 먼저 기존 부스 사용료 대비 30% 할인된 특가로 제공하며, '체험관' 일부 공간은 당뇨협회의 검토를 거쳐 업체의 제품 시연과 광고물 게시용으로 무상 지원된다. 이와 함께 업체 VVIIP 및 해외 바이어에게는 메디엑스포 사무국과 협의를 거쳐 항공료 및 숙박비 등을 일부 지원한다.
당뇨특별관 부스 참가를 원할 경우 5월 31일까지 당뇨협회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문의: 당뇨협회 ☎ 02-771-8542).
당뇨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나와 내 가족 혈당 알기 캠페인'은 혈당 관리가 필요한 국민에게 무료로 혈당측정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협력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병원에서 의료진을 통해 배포하는 '혈당측정기 교환권'과 당뇨병의 올바른 기본 정보를 수록한 <당뇨병 관리 가이드북>을 당뇨특별관 방문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