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가톨릭의대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가 5월 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척추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아·태척추학회는 역내 20개국 척추의사들이 참여해 경추부터 흉·요추까지 척추 관련 모든 질환과 외상을 다루는 가장 규모가 큰 학회다.
박종범 교수의 수상한 논문은 'Inhibitory effect of insulin treatment on apoptosis of intervertebral disc cells in streptozotocin-induced diabetic rat model'.
박 교수는 이 논문에서 당뇨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약 5배 이상 경추 및 흉·요추 디스크 및 협착증으로 수술을 받게 되는 병리기전을 규명한 이전 연구논문들을 바탕으로 인슐린 치료를 통해 당뇨 조절이 잘 되는 경우 추간판세포의 세포사멸과 변성을 의미 있게 줄여서 척추 수술을 받지 않게 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박종범 교수는 2017년에도 아·태척추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 대표로 아·태척추학회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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