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사학회 국제학술대회 'SSBH 2023' 5월 18∼20일 그랜드워커힐
데이비드 로·스티브 커밍스·토시유키 요네다 등 세계적 석학 기조강연
'노인 골절 예방' 골다공증 정책 개선 토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대한골대사학회 국제학술대회인 제11차 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SSBH 2023) 및 제35차 춘계학술대회가 5월 18일∼20일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을 비롯한 근골격계대사질환 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골대사 분야의 전문가들이 골대사 및 골다공증에 대한 기초 연구부터 최신 치료지견까지 아우르는 SSBH를 개최하고 있다.
'SSBH 2023'에서는 세계 각국의 근골격계질환 분야 최정상 석학들을 비롯 국내외 저명한 학계 인사 119명을 초청해 총 35개 세션에서 70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뼈·연골·인대 발달에 따른 세포 분화를 중점 연구하고 있는 데이비드 로(David W. Rowe) 미국 코네티컷대 교수, 골다공증, 여성 건강 및 노화의 역학 전문가 스티브 커밍스(Steve R. Cummings)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골 전이암 연구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토시유키 요네다(Toshiyuki Yoneda) 일본 오사카대 교수 등 각 분야 최고 권위자 3명이 19∼20일 기조 강연에 나선다.
특별 공동심포지엄도 다채롭다.
19일 오후 1시 25분에는 한·미·일 골다공증 치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KSBMR-ASBMR-JSBMR 공동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날 대한골대사학회는 미국골대사학회(American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ASBMR), 일본골대사학회(Japanese Society for Bone and Mineral Research·JSBMR)와 함께 근골격계 노화의 기초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20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리는 '대한골대사학회-대한류마티스학회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골관절염 치료의 최신 지견을 다룬다.
하용찬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서울부민병원)은 "SSBH 2023은 근골격계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자, 임상전문의 및 산업 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최신의 연구결과와 지식을 공유하며 생산적인 토론과 협력이 이뤄지는 글로벌 학술교류의 장"이라며 "올해 SSBH 역시 우리나라 전문가들을 포함한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탁월한 연구결과들을 공유하는 특별 세션들이 마련된 만큼 최신 지견의 교류와 학술적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찬 이사장은 "우리 학회는 근골격계 질환 극복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과 삶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부산 금정·보건복지위원회)과 함께 마련한 정책세션에서는 골다공증 지속치료 급여 및 국가건강검진 골밀도검사 제도개선 등 국가 골다공증 정책 추진을 위한 토론과 제안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일 오후 1시에 마련된 '노인 골절 예방 선순환을 위한 골다공증 정책 개선 토론회'에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한 정부의 골다공증 정책 방향과 대안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골다공증 지속급여를 통한 치료 환경 개선 방안',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조사 결과발표 및 국가건강검진 골밀도검사 개선성과 및 사후관리 방안' 등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정책 제언에 이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회, 언론 등과 함께 골다공증 골절 환자들이 패널토론에 참여하며, 대한골대사학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sbmr1732)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이밖에 SSBH 2023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https://ssbh2023.ksbm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