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 발판은 '과학기술특성화병원'…혁신하는 조직문화 조성할 것"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신임 원장의 취임식이 5월 31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진경 원자력의학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해 왔으며, 전략기획실장,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장, 비상진료부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또 유엔방사선영향 과학위원회(UNSCEAR, The United Nations Scientific Committee on the Effects of Atomic Radiation) 부의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평가위원회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이진경 원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60년간 방사선의학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 원동력을 발굴, 의학원이 모두에게 인정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의 첨단 의과학 기술이 실용화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최첨단 기술이 도전적으로 구현되는 '과학기술특성화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혁신의 주체인 구성원들이 혁신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혁신을 일으키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취임식에는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 등 의학원 이사진들과 신준호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사무총장, 박미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구기획부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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