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한양의대 교수(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가 지난 5월 17~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7차 국제학술심포지움(LUPUS & KCR 2023)에서'대한류마티스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류마티스학술상'은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선정한다. 지난 3년간 류마티스 분야 학술연구 업적과 국내외 학회활동을 통해 학회발전에 기여도가 가장 높은 1인을 뽑는다.

김태환 교수는 국내 임상 데이터가 다소 부족했던 20년 전부터 강직척추염 환자 1300여 명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정리·정량화해 왔다. 

항 TNF 억제제 사용 전후 척추 강직의 진행을 비교해 척추 강직의 진행을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 기존 연구들의 한계를 넘어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태환 교수는 현재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을 맡고 있다. 1988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강직척추염의 병인 및 임상연구 분야를 연수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의학학술정보분관장(2010~2012),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장(2008~2014), 한양대학교병원 수련교육부장(2015~2017)을 역임했고, 학회활동으로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홍완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