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료 현장 최일선 근무 의료진 처우·시스템 개선 노력할 것"
주석중 교수(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지난 16일 교통사고로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의료계에 이어 국회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국민의힘 문종형 상근부대변인은 6월 19일 논평을 통해 "수 많은 생명을 살린 한국 의료계의 '큰 별', 故 주석중 교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의료계의 큰 별이 졌다"고 설명한 문 상근부대변인은 "평소 응급수술에 대비해 병원에서 10분 거리에 살며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명절 새벽에도 병원에서 숙식할 정도로 환자에 열정적이었던 주 교수의 삶은 그 자체로 많은 국민과 의료계에 큰 귀감이 됐다"고 말했다.
문 상근대변인은 "생전 환자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주거지까지 병원 근처로 옮긴 고인의 모습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국민의힘은 의료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에 대한 처우개선과 시스템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주석중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흉부외과 전공의를 마친 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임의를 거쳐, 흉부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로 재직했다.
전문분야는 대동맥 질환, Marfan 질환 및 유전성 결체 조직 질환, 마르판 클리닉, 대동맥질환 클리닉, 대동맥 근부 확장 질환, 대동맥 판막 협착증 및 역류증,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 상담(TAVI), 이엽성 대동맥 판막 질환 외 성인 심장 질환 등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대동맥질환센터소장을 맡아 활약한 주 교수는 대동맥박리 등 대동맥질환, 대동맥판막협착증 등과 같은 응급 수술이 잦고 업무의 강도가 극히 높은 전문 분야에 꾸준히 투신하며, 필수의료 영역에서 국민의 건강을 지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