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주민·다문화 가정 자녀 5000만원 지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료봉사단(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6월 30일 사무처에서 북한 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모범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민주평통 자문회의 김관용 수석부의장·석동현 사무처장·김철수 의료봉사단장이 참석, 4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북한 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국민통합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학생 20명에게는 각각 200만원을, 초·중·고교생 20명에게는 각각 50만원 등 총 5000만원을 전달했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2016년부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국가관이 뚜렷한 미래지향적인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 지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23회에 걸쳐 북한 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해 건강검진·구급약 키트 지원 등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총 207명의 대학생과 257명의 초·중·고교생에게 총 5억 551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철수 의료봉사단장(H+양지병원 이사장)은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면서 "많은 학생들이 성공적인 교육과 통일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으로 평화통일을 향한 힘찬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