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신뢰받는 의료기관…최상 진료 제공"
성애병원 수련·26년 봉직…심상준 병원장 고문 추대
26년 동안 성애병원 마취통증의학과에 봉직하며 안전한 마취환경을 조성해 온 심규호 부원장이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장에 취임했다. 심상준 전임 병원장은 고문으로 추대됐다.
19일 열린 이·취임식에는 김석호 성애·광명 의료재단 이사장, 김민준 기획이사, 장석일 의료원장을 비롯해 성애병원 진료과장과 주요 보직자가 참석, 수고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심상준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병원장 재임기간 동안 도와주신 모든 병원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임 병원장과 함께 병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규호 신임 병원장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병원의 성장을 이끈 심상준 병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700여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최상의 진료를 통해 환자중심의,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진료 질을 높이고, 병원 이미지와 직원 만족도 향상에 힘써 병원 경영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심규호 신임 병원장은 1989년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애병원에서 인턴을 수료했으며,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97년 성애병원 마취과장으로 부임, 26년 동안 마취관리·중환자관리·통증 치료 등을 통해 안전한 마취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적정진료관리실장과 부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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