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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의사-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순항'...제도화 기대감
은퇴의사-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순항'...제도화 기대감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3.08.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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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지역공공의료기관 대상 필요인력 수요조사 마무리
의협 모집 지방의료원 근무 희망 은퇴의사와 매칭....'의료 상생모델'
보건복지부, 사업 지속가능성 모색..."사업 관련 내년 예산확보 노력"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6월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열고, 사업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6월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열고, 사업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의사인력을 필요로 하는 지역공공의료기관과 은퇴 혹은 퇴직 후 공공의료분야에서 의업을 이어가고자하는 의사를 맺어주는, 이른바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공공의료기관 수요조사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그에 따른 후속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진행 중인 지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사인력 수요조사 작업이 8월 중순 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어떤 지방의료원에 어떤 진료과목의 의사인력이 필요한지를 파악하는 작업이다.

향후 대한의사협회가 모집한 지역공공의료기관 근무 희망의사와 지방의료원의 해당 수요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이뤄진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은 의료 상생방안의 하나로 해당 사업을 기획한 바 있다. 

의료자원 수도권 쏠림현상 등으로 심각한 의료인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지역공공의료기관에, 경륜을 갖춘 퇴직 의사 등을 연계함으로써 지역의료활성화를 유도하자는 취지다.

지난 1월 의협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보건복지부가 합류해 함께 사업을 꾸려가고 있다. 

현재는 일종의 시범사업 형태지만 정부는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이의 정규 사업화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내년에는 정부 예산사업 중 하나로 이를 끌어간다는 목표로, 예산확보 작업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전문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은퇴의사가 보건의료체계 내에서 하나의 축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정부 또한 필요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생각으로, 내년 관련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은퇴의사 외 비활동 의사까지 사업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에도 긍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은퇴의사, 시니어의사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꼭 연령에 따라 대상을 제한할 이유는 없다"고 밝힌 박 정책관은 "올해 사업 진행상황을 바탕으로 사업의 방향성과 세부 운영계획 등을 구체화하는 등 후속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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