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협동조합(이사장 조의환)은 지난달 27일 열린 제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팩티브는 국내 제약산업 사상 최초로 미국 FDA 신약승인을 획득한 제품이다.
조합은 팩티브가 세균감염에 의한 호흡기질환 및 내성균에 대한 탁월한 치료효과와 1일1회 복용의 편의성, 안전성, 생산경제성 측면에서 신약이 갖추어야 할 모든 요건을 충족시켜 대상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팩티브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100% 국산화를 통한 생산경제성으로 향후 5년간 약 5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2,500억원의 국내외 매출효과가 예상되는 제품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강윤구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21세기 바이오산업의 중심은 신약개발에 있으며, 제약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서도 신약개발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하고 "신약개발을 위해 정부에서는 연구자들의 노력의 결과가 제품화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