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인제의대 교수(부산백병원 신경외과)가 최근 열린 제44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부산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한 점을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시민상' 봉사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김무성 교수는 뇌질환자를 위한 감마나이프를 비수도권에 최초로 도입, 외과적 수술이 어려운 선천성 뇌동정맥 기형·뇌하수체 종양·수막종·신경초종·전이성 뇌종양·파킨슨병 등 지역사회 뇌질환자 치료에 기여했다. 20년 이상 의료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장·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장·아시아-오세아니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재무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신경외과학회 부울경 지회장을 맡아 의학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부산백병원 응급실에 근무하고 있는 서진욱 간호사는 자랑스런 시민상 '희생'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 간호사는 지난 8월 지하철에서 쓰러진 시민을 발견, 응급처치를 시행한 뒤 119에 인계해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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