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심 아주의대 교수(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가 10월 22일∼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Asia Pacific Association of Allergy, Asthma & Clinical Immunology·APAAACI)에서 'APAAACI Women in Science'상을 국내 최초로 받았다.
이 상은 알레르기와 임상 면역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여성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며, 박해심 교수는 장기간 환자들의 전문적 진료, 임상 중개연구, 아시아 내 여러 국가의 후학 양성(젊은 전임의 및 의과학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해심 교수는 "앞으로 여러 국가의 젊은 의사들과 의과학자의 육성에 집중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심 교수는 올해 학술대회에서 ▲NSAID hypertsensitvity(아스피린/진통제 과민 반응) ▲unmet needs in severe asthma(중증 천식의 치료에서 미충족 수요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 두 개 강연을 진행했다.
박해심 교수는 알레르기와 임상 면역분야, 특히 난치성 천식의 조기 진단법, 생체지표 및 조기진단법 개발, 면역조절제 개발 연구분야 전문가로 세계알레르기학회 학술위원장, 대한직업성천식학회장,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제 학술지에 400여 편 이상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