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MD-PhD' 협력연구 '맞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MD-PhD' 협력연구 '맞손'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3.11.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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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심포지엄, 기초-중개-임상 연구 '연계'·'실용화' 
첨단 의생명 기술 임상적용·실용화·성과 창출 전략 모색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3일 의학원 대강당에서 MD-PhD 협력 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의협신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3일 의학원 대강당에서 MD-PhD 협력 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의협신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23일 의학원 대강당에서 MD-PhD 협력 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열어 기초-중개-임상 연구 원스톱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의사(MD)와 연구자(PhD)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의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생각한 아이디어와 연구자들이 진행한 기초 연구를 연계, 실용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에는 부산광역시 첨단의료산업과·한국원자력의학원·KAIST·부산대병원·특허법인 지원 관계자가 참여, 협력 연구와 실용화에 무게를 실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송인호 과장(대장항문외과)과 김중국 박사(종양연구팀)가 '동남권 대장암 연구교류회'를 소개한 뒤 차세대 항암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엑소좀의 대장암 임상 적용 연구'를 발표했다.

이홍제 주임과장(핵의학과)은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융합연구회와 협력해 구축하고 있는 방사성의약품 제조소(GMP 시설)를 소개한 뒤 방사성의약품과 디지털 헬스케어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방사선 의·과학 클러스터 활성화에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구자윤 비뇨의학과장(MD)·조진훈 호흡기내과장(MD)과 종양연구팀 허규(PhD)·정미소(PhD) 박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방광암 환자에서 방사선 치료를 위한 진단마커 발굴' 연구현황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MD-PhD 정책보고서 및 과제 선정(김정영 한국원자력의학원 기획조정실장) ▲IP-R&D 전략 수립 및 지식재산 활용 전략(한상민 특허법인 지원 대표) ▲의사와 인공지능의 공진화 패러다임과 정보 증폭(차유진 KAIST 교수) ▲MD-PhD 협력 연구 우수성과 육성사례(김형회 부산대 의생명연구원장) 등의 발표를 통해 협력 연구 전략과 육성 방안을 소개했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의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기초연구-중개연구-임상연구에 이르까지 원스톱 임상연구 실용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의료 현장의 수요와 연구주제 간의 현실적인 격차를 줄이고, 임상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연구주제가 기초 연구나 동물실험 등으로 빠르게 연계돼 실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앞으로도 기관 내외에서 훌륭한 MD와 PhD들이 적극 참여해 실용화 연구를 활성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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