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세인연구단 [한국 백세인의 비밀과 변화] 영문판 출간

한국백세인연구단 [한국 백세인의 비밀과 변화] 영문판 출간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3.12.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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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백세인 비밀 담아…박상철 석좌교수·박광성 교수 등 집필 참여
한국 장수벨트 지역서 만난 백세인 생활상 담아…건강백세 포럼 개최

전남대학교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과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는 1일 한국의 백세인 영문판 출판기념회 및 제14회 건강백세포럼을 열었다. ⓒ의협신문
전남대학교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과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는 1일 한국의 백세인 영문판 출판기념회 및 제14회 건강백세포럼을 열었다. ⓒ의협신문

[한국 백세인의 비밀과 변화] 영문판 [The Secrets and Evolving Trends of Korean Longevity]가 출간됐다. 

전남대학교병원 한국백세인연구단과 전남대학교 노화과학연구소는 1일 한국의 백세인 영문판 출판기념회 및 제14회 건강백세포럼을 열었다. 

'한국 장수의 비밀과 변화' 영문판은 ▲한국의 백세인과 블루존 ▲지난 20년간 가족과 사회복지시스템의 변화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의 변화 ▲미래 장수사회 전망 등 5장 17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백세인의 비밀과 변화] 영문판 [The Secrets and Evolving Trends of Korean Longevity]. ⓒ의협신문
[한국 백세인의 비밀과 변화] 영문판 [The Secrets and Evolving Trends of Korean Longevity]. ⓒ의협신문

지난 20년간 한국의 장수벨트 지역에서 만난 백세인들의 식습관과 평소 생활 모습도 소개했다.

집필은 박상철 전남대병원 연구석좌교수를 비롯해 19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전남대 출판문화원이 출판을 맡았다. 

박상철 대표저자는 "한국의 백세인 연구에 대한 영문판 서적을 국내에서 처음 출간하게 돼 기쁘다"면서 "한국의 초장수인 실태와 연구결과가 국제적으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 대표저자이자 편집자인 박광성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는 "2030년이 되면 우리나라 여성의 기대수명이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장수사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초장수인에 대한 연구 결과가 기대수명뿐만 아니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가 지난 2022년 전남 구례군·곡성군·순창군·담양군 지역을 중심으로 백세인의 건강과 생활 습관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독립적·활동적·수면·사회적 교류·금주 및 금연·생활 습관·가족력 등을 장수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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