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이강대·이형신 교수,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최우수 연제상

고신대복음병원 이강대·이형신 교수,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최우수 연제상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3.12.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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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암 수술 시 '되돌이 후두신경' 보존…성대 마비로 인한 발성·호흡 개선

이강대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의협신문
이강대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의협신문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이강대·이형신 교수팀이 2023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갑상선 암과 후두신경 보존에 관한 발표로 최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갑상선 암 수술 시 중요한 장기 중 하나는 성대를 움직여 목소리를 내고 숨을 쉬게 하는 되돌이 후두신경. 갑상선 암이 후두신경을 침범할 경우 성대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성대 마비 시 수술 후 목소리가 나빠지고, 호흡에도 어려움을 초래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직업을 바꾸어야 하는 상황도 마주할 수 있다.

이강대·이형신 교수팀은 최근 열린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성 갑상선암이 후두신경을 침범하더라도 조직 일부를 남겨 성대기능을 보존하고, 수술 후 방사성 동위원소 추가 치료를 통해 90%에서 암 재발없이 신경을 보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강대·이형신 교수팀 연구 결과(ASO Visual Abstract: Shaving Papillary Thyroid Carcinoma Involving Functioning Recurrent Laryngeal Nerve?Safety of Incomplete Tumor Resection and Nerve Sparing)는 [Annals of Surgical 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학술지 편집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우수한 연구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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