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 환자 의약품 부작용, 38개→66개 성분 확대

DUR 환자 의약품 부작용, 38개→66개 성분 확대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3.12.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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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클래리트로마이신 등 28개 항생제 성분 추가
가장 많은 피해구제 '알로푸리놀'…"부작용 재발 방지"

[이미지=pixabay] ⓒ의협신문
[이미지=pixabay] ⓒ의협신문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rug Utilization Review, DUR)에서 제공하는 환자 부작용 정보가 기존 38개 성분에서 68개로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의약품 피해구제를 받은 환자가 다시 유사한 의약품을 처방받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보 제공 성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가 동일·유사 계열 의약품에 다시 노출되면 중증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를 방지하고자 2020년 12월부터 DUR 시스템 내 환자별 데이터베이스(DB)를 관리, 알림(팝업창)으로 피해구제를 받은 환자의 부작용 정보를 제공해 왔다. 제공하는 의약품 성분의 종류 역시 순차적으로 확대해 왔다.

식약처는 부작용 정보 제공 이후, 의약품 부작용 정보를 제공해 온 피해구제 환자를 대상으로 종전에 부작용의 원인이 되었던 의약품이 다시 처방된 사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간 피해구제를 가장 많이 받은 성분은 알로푸리놀(통풍치료제, 중증피부약물이상반응 유발). 이번엔 클래리트로마이신 등 28개 항생제 성분을 추가했다.

식약처는 "이번 피해구제 받은 환자에 대한 의약품 부작용 정보 제공 확대가 부작용 재발을 사전에 방지해 환자 안전을 보다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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