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트라이커, 마코 시스템 우위 확보 인공관절 수술 선도
연부조직 손상 줄여 수술 후 통증·출혈 적고 합병증 부담 경감
한국스트라이커가 '마코 스마트로보틱스(Mako SmartRobotics)' 로봇수술 집도 인증 교육과정(Mako Certification Course)을 이수한 의료진이 5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11월말 기준). 국내에서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마코 로봇수술 집도 인증 교육과정은 마코 도입 및 수술에 앞서 해당 병원 의료진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이 과정 인증 후 마코 로봇 수술이 가능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는 417만명으로 전년대비 약 4.6% 증가했다. 국내 슬관절인공관절 치환술 수술 건수는 약 10만건(2022년 기준)으로, 마코 로봇을 포함한 로봇 의료기기가 속속 도입되면서 로봇 수술 건수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 교육과정은 임상 수술 시행 전 마코 인공관절 로봇수술에 대해 익힐 수 있는 술기를 제공하고 있는데, ▲마코 인공관절 로봇수술 강의 ▲마코 인공관절 로봇수술 카데바 위크숍 ▲마코 Drybone(모형) 워크숍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마코 로봇 수술 교육을 수행하는 마코 트레이너 18명이 교육을 이끈다.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는 무릎 관절 부분치환술과 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 등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이다. 세계적으로 1800 대 이상의 마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100만 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330건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수술의 장점을 입증받았다.
국내에는 2015년 첫 임상 연구를 시작해, 2023년 11월말 기준 국내 6곳의 대학병원 포함 총 42개 병원에 45대가 설치됐다. 올해 11월 기준 총 1만 601건의 마코 수술이 시행됐다. 연간 국내 슬관절인공관절 치환술 수술이 10만건에 이르는 것을 고려할 때 약 10%가 마코 로봇으로 시술되고 있다. 마코의 국내 도입 이후 총 3만건 이상의 임상 치료 사례를 축적하며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마코 로봇수술은 수술 전 3D CT로 정확한 수술계획을 수립한다.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로봇 팔을 통한 정밀한 절삭이 가능하다. 또, 주변 부위 손상이 적고 출혈량이 감소하는 등 수술 과정의 안전성도 담보하고 있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이사는 "마코 로봇수술 집도 인증 교육과정을 이수한 의료진이 5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의료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로봇 시스템 도입 수, 수술 건수 등에서 우위를 확보하며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환자 입장에서도 마코 로봇수술을 통해 연부조직 손상을 줄여 수술 후 통증을 낮추고, 출혈이 줄어들면 합병증 부담도 줄어 일상생활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