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부산대어린이병원 병동 방문
기부금 1000만원·싸인볼 200여 개 전달
영원한 조선의 4번 타자이자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 전 롯데자이언츠 야구선수가 산타로 변신했다. 12월 22일 배우자 신혜정 씨와 함께 양산부산대병원과 부산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한 이대호 선수는 부산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000만원과 정성을 담은 싸인볼 200여 개를 전달했다.
이대호 선수는 양산부산대병원장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부산대어린이병원을 방문,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싸인볼을 건네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대호 선수는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은 산타 복장을 한채 병동을 깜짝 방문,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정재민 부산대어린이병원장은 "이대호 선수의 방문을 통해 추운 겨울 어린이병원에 훈훈한 온기가 더해진 거 같다"면서 "입원중인 환아 및 보호자에게 뜻깊은 크리스마스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대호 선수는 2018년부터 5년 째 부산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과 싸인볼·야구모자를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상금 50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5월 19일 이대호 선수를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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