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주 가톨릭대 교수, 대한외상학회 이사장 선출

조항주 가톨릭대 교수, 대한외상학회 이사장 선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3.12.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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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주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외과 교수
조항주 의정부성모병원 외상외과 교수

조항주 가톨릭의대 교수(의정부성모병원 외상외과)가 대한외상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 

대한외상학회는 1985년 창립돼 우리나라 외상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1988년 <대한외상학회지> 발간을 시작으로 2013년 국군의무사령부와 민·군 합동 외상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부터는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Pan-Pacific Trauma Congress·PPTC)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조항주 교수는 가톨릭의대를 졸업(1999)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지난 2005년 한국군 이라크 파병 때 현지 진료 경험을 통해 2009년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임상 진료 분야인 '외상외과'를 선택했다.

대한외상학회 수련이사,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대한외과초음파학회에서 학술이사 등을 맡고 있다. 현재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초대 센터장으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조항주 교수는 "1997년 50%가 겨우 넘었던 국내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이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조사에서 15.7%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각지에서 외상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이 다 같이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 대한외상학회 이사장으로서 외상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수준 높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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