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이영준·강흥식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지음/Springer 펴냄
이준우·이영준·강흥식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가 182년 역사를 자랑하는 과학·기술 전문 출판사 Springer를 통해 [Radiology Illustrated: Spine] 2판을 출판했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Radiology illustrated] 두 번째 시리즈다. 1판은 'Best Downloaded Book'을 수상하며 척추 분야 영상의학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2판은 척추질환을 진료하는 1, 2차 병의원 임상 의사와 전공의들이 척추질환과 영상 진단을 이해할 수 있도록 511개 삽화를 수록했다.
기본 단계는 척추의 해부학적 고려 사항을 비롯해 허리 통증·목 통증·흉요추 외상성 장애·척추 골수 MR 영상·수술 후 영상 등 일반적인 척추질환을 소개, 영상의학과 전공의와 척추 질환을 진료하는 임상의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급 단계로는 감염성 척추염·자궁 경부 외상·척수 장애·척추 종양·선천성 장애·드문 퇴행성 질환·염증성 관절염·혈관 기형 등 다양한 주요 질환을 담았다.
아울러 희귀하지만 특징적인 척추 질환도 함께 소개, 혼란스러운 사례를 해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개발된 첨단 CT와 MR 의료장비를 통해 구현한 척추 영상을 함께 수록했다.
제2판은 새롭게 개정된 디스크 명명법 버전 2.0, 척추 외상에 대한 새로운 AO 분류 시스템, 시신경 척수염 스펙트럼 장애, COVID-19 백신 관련 척추 장애, 다양한 척추 종양 부분을 추가했다. 최근 개발한 최신 영상 진단기기(CT·MRI)로 촬영한 척추 질환 영상을 보강했다.
이준우 교수는 "지난 10년 간 척추 분야의 최신 지견을 반영해야할 필요성이 있어서 이 책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2판은 최신 척추질환 개념과 영상진단기술의 최신 지견을 반영하고 특히 척추종양 부분에 신경을 써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공동저자인 이영준 교수는 "1판에 이어 2판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 자료로 구성했다"면서 "1, 2차 병원 전문의는 물론, 공부를 시작하는 전공의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