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는 15일 부산시의사회 임원과 15개 구군 의사회회장 및 의과대학분회장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이번 제 17대 총선에 대비해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지역의료정책 평가단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의협이 지난 13일과 14일 개최한 '보건의료정책 평가단 워크샵'이 마무리된 후 바로 열린 회의였다는 점에서 부산시의사회가 이번 워크샵에서 논의된 평가단의 운영 방침을 적극 수렴, 평가단을 통해 부산지역 후보자들을 검증하는 등 정치 세력화에 본격적인 무게를 싣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사회는 의협에서 지시한 총선전략 및 행동지침에 적극 협조한다는 전제하에 의협에서 제작한 홍보영상물을 진료 대기실에 지속적으로 방영, 지역 환자들에게도 설득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6일 반의사회를 열어 회원 홍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조직을 점검하기로 했으며, 4월 9일에는 15개 구군의사회를 중심으로 임시총회를 개최해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부산시의사회는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통해 후보자들에게 의료정책에 관한 정보를 전달, 회원들이 후보를 평가할 기회를 주기로 했으며,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임시총회시 가족들도 동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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