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연속 의료기관 인증 지역주민 건강 증진 56년 이정표
12일 개원 기념식…김석호 이사장 "신뢰·사랑 바탕 환자중심 병원"
김광성 전 한화 63시티 대표가 성애병원 발전과 지역내 저소득층 건강증진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을 기탁했다.
12일 성애병원 개원 5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김광성 대표는 "평소 어머님 진료 때문에 자주 방문했는데 직원들의 한결같은 친절함과 헌신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전 대표는 "특히 56년간 이 곳에서 지역의 건강을 책임지고 지역 보건의료의 중심으로 발전시킨 성애병원이 고마웠고, 눈 앞의 이익보다는 환자의 건강과 쾌유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김석호 이사장과 장석일 의료원장의 경영철학을 늘 존경해왔다"면서 "뜻 깊은 개원기념일에 조금이나마 힘을 더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개원기념식에는 김석호 이사장을 비롯해 장석일 의료원장·심규호 병원장·김영진 기획조정실장·박창한 의무부원장 등이 참석, 한 해 동안 모범적으로 성애병원 발전에 힘쓴 우수부서를 포상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성애병원은 1968년 1월 12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성애의원으로 개원, 56년 동안 주민의 건강을 보살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했다. 현재 26개 진료과와 지역응급의료센터·건강검진센터·인공신장센터·심혈관센터·소화기내시경센터·관절센터·뇌신경센터·피부미용센터 등을 갖춘 지역사회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자 감염병 전담병동·재택치료센터·선별 진료소 등을 열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주력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획득,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인정 받았다. 지난 2010년 의료기관 평가인증제도 도입 이후 4회 연속 인증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김석호 이사장은 "개원 56주년을 맞아 그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성애병원을 찾아주는 환자를 위해 신뢰와 헌신적인 사랑을 바탕으로 섬기는 '환자중심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