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 1기 이래 2688명 합격…VR·홀로그램·병원연계 교육 핵심
올해에도 을지대학교 간호대학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했다. 간호대 1기 이래 23년 연속의 기록으로, 총 2688명 중 한 명도 빠짐없이 간호사 자격을 따냈다.
을지대는 지난달 19일 치러진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보건복지부 주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시행)에서 간호대 졸업생 154명이 모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을지대 간호대는 1998년 개설됐고 졸업생들이 2002년 첫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렀다. 그때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합격률 100%라는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을지대는 "'국가고시에 강한 대학'이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임숙빈 을지대 간호대학장은 "학생들과 교수들의 각고의 노력에 따른 성과"라며 "간호대 학생들이 선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간호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희 을지대 총장은 VR 장비와 홀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수업 등의 교육, 을지대병원과 연계한 실습교육을 비결로 꼽았다. 홍성희 총장은 "앞으로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인재양성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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