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차단술' 청구 조정 이렇게 대응해야

'신경차단술' 청구 조정 이렇게 대응해야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3.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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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한신경외과학회·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4회 연수강좌
권정택 신경외과학회장 "의대 증원 갈등…전공의 피해 없어야"

박진규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장이 17일 제4회 척추신경주사치료(신경차단술)  연수강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박진규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장이 17일 제4회 척추신경주사치료(신경차단술) 연수강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의협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척추신경주사치료 청구 조정에 대응하기 위한 연수강좌가 열렸다.

대한신경외과학회와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17일 세종대 대양AI홀에서 제4회 척추신경주사치료(신경차단술) 연수강좌를 개최, 변화하는 진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신경차단술은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선별집중심사 항목으로 선정, 한층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정택 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은 연수강좌 축사를 통해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의·정 갈등이 전공의들의 피해 없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경외과학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전공의 사직과 의과대학생 자퇴와 관련 "필수의료 패키지를 포함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정책에 의해 촉발된 준비되지 않은 정책"이라며 "필수의료의 싹을 짖밟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정부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신경외과학회는 의대 정원 증원을 원점에서 협상하고, 의료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면서 의료계와 정부와의 협상 진행 시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연수강좌는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척추 질환을 이해하기 쉽도록 박정율 고려의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와 신동아 연세의대 교수(신촌세브란스병원)가 해부학과 두통에 관해 발표했다. 전성룡 변호사(산맥 대표변호사)는 신경차단술과 관련한 의료분쟁과 방지 방안을 강연했다.

연수강좌 참여자들에게는 신경외과학회 명의의 교육 이수증을 발급하고, 6평점을 부여했다.

연수강좌를 주관한 박진규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장(PMC박병원 이사장)은 "의·정 갈등으로 의료계의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면서 "권력을 가진 정부가 일정 부분 양보해 우리나라 의료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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