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15:39 (금)
울산대병원 최소침습 수술 시행

울산대병원 최소침습 수술 시행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4.03.25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대병원 19일 신장암 환자 및 신장이식을 위한 정상 신공여자에게 내시경과 작은 구멍을 이용해 수술하는 '최소침습성 수술'을 실시했다.

이번 시술은 기존의 복강경에 의한 시술과 달리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으로 시야를 확보하고 아주 작은 절개창을 통해 신장이식을 위한 공여 신장 절제술이나 신장암이 있는 신장을 절제하는 수술방법이다.

전상현 교수(비뇨기과장)는 "이러한 시술방법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기존 복강경 수술시 이용되는 CO2가스를 주입하지 않고 복강이 아닌 후복막강을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장기의 훼손 및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제일병원 기존 '부인암 정밀검사실'을 '부인종양센터'로 기능을 확대, 자궁경부 세포진검사상 이상 소견을 보인 환자를 비롯 유사 환자들에 대한 정밀검사를 대기시간 없이 의뢰 당일 정밀검사가 가능하도록 진료체계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부인암 분야의 조기진단을 위한 검진체계를 도입, 이상 소견을 보인 환자에 대한 신속한 정밀검사 뿐 아니라 자궁경부암·난소암·자궁내막암 등의 전반적인 부인암의 조기 발견 및 치료에 만전을 기했다.

이기헌 교수(산부인과 종양분과장)는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특별한 자각증상이나 징후가 없고, 비정상 질출혈 및 질분비물 등의 자각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상당히 질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별 다른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위험요인에 따라 정기적인 자궁경부 세포진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기적 검사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