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소외 계층 이주민에 양질의 의료 혜택 전달되길"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보건의료 소외 계층 중 하나인 이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제이브이엠(JVM)의 자동조제기를 기증했다.
의약품 유통 전문기업 온라인팜은 지난달 10일 광주광역시의 이주민건강센터에서 열린 '사랑나눔 후원의밤'에서 제이브이엠 의약품 자동 조제기 기증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윤헌식 센터장과 최창옥 등기이사(약사), 이효철 교수, 온라인팜 약국 영업부 임선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광주 지역 의료봉사단체에서 활동하는 의료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2005년 설립된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광주 소재 비영리단체(NGO)로,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건강보험 미취득 등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진료와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를 이어오다 2022년 6월부터 무료 진료소 운영을 본격화했다. 현재 광주지역 진료봉사자는 1629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의사 275명, 약사 80명이 매주 일요일마다 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2005년 첫 진료 이후 방문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기준 3463명의 이주민 환자가 무료 진료를 받았다.
윤헌식 광주이주민건강센터장은 "우리 사회의 꼭 필요한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주민들이 의료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온라인팜의 후원을 통해 이주민들의 필수의료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고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팜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의미 있는 후원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의료 소외 계층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에 온라인팜의 사랑 나눔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