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이성규 후보 당선

42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이성규 후보 당선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4.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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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65차 정기총회…새 사업계획·예산 252억 2960만원 의결
이성규 당선인 "겸허·소통의 리더십으로 국민 신뢰 이끌어낼 것"
'JW중외박애상' 지훈상 병협 명예회장…'봉사상' 최경희·이동하 과장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이성규 후보(전북·동군산병원 이사장)가 당선됐다. 이성규 병협회장 당선인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이성규 후보(전북·동군산병원 이사장)가 당선됐다. 이성규 병협회장 당선인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제42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이성규 후보(전북·동군산병원 이사장)가 당선됐다. 

대한병원협회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252억 296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40인의 병협 임원선출위원 투표로 치러진 42대 병협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이상덕 후보(서울·하나이비인후과병원)와 기호 2번 이성규 후보가 출마했다. 

이성규 신임 회장은 "병협회장은 여러 직능을 통합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있어야 한다. 이런 통찰은 하루 이틀에 갖춰지지 않는다. 몸으로 부대끼며 겪어낸 시간과 흔적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최고의 위기 상황"이라면서 "분명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기본적으로 의료 현안에 대한 이해도, 경험, 공감 능력이 있어야 한다. 제가 가진 작은 열정과 의지를 병원계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겠다. 산적한 현안이 있고 여러 난관이 예상되지만 얼킨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성규 신임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근거 중심의 선제적인 정책 제시 ▲직능별 회무와 운영 지원 방안 마련 ▲국가 성장동력 육성책 마련 ▲국민건강을 최우선하는 책임기관 위상 정립 ▲조직 전문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번 선거는 사전에 선정된 지역(20명)·직능(20)별 임원선출위원들에 의해 치러졌다. 

임원선출위원 세부 구성은 지역에서 서울특별시병원회(3), 부산광역시병원회(2), 대구·경북병원회(2), 인천광역시병원회(1), 광주·전남병원회(1), 대전·세종·충남병원회(2), 경기도병원회(3), 강원도병원회(1), 충청북도병원회(1), 전라북도병원회(1), 울산·경남병원회, 제주도병원회(1) 등이며, 직역에서는 국립대학병원협회(2), 사립대의료원협의회(8), 중소병원회(6), 국립시도립병원·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2), 대한정신의료기관협회·노인요양병원회(2) 등 모두 40명이다.

정기총회에서는 252억 2960만원 규모의 새 예산과 함께 '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핵심 목표로 하는 사업계획도 확정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필수의료뿐 아니라 의료 전반의 현실을 반영하는 합리적 보건의료 제도마련 ▲건강보험의 필수의료 지원강화 및 적정 보상체계 마련 대응 ▲디지털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 역할 수행 ▲병원경영 개선을 위한 규제 완화 추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의 질 향상 ▲대회원 서비스 강화, 회무 안정화 및 대외 위상 제고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제32회 JW중외박애상은 지훈상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JW중외봉사상은 최경희 영등포병원 간호과장, 이동하 부산고려병원 신경과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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