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새 지평 향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새 지평 향해…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4.1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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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시술 부담 줄여주는 '약물방출풍선' 카테터 치료법 논의
7차 DCB Expert Meeting 성황…안전성·효과 점검 최신지견 공유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에서 <span class='searchWord'>약물방출풍선</span>(Drug-Coated Balloon·DCB) 카테터의 안전성·효과를 점검하고 실제로 적용 가능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3월 30일∼31일)이 울산 타니베이 호텔에서 열린 제7차 DCB Expert Meeting.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에서 약물방출풍선(Drug-Coated Balloon·DCB) 카테터의 안전성·효과를 점검하고 실제로 적용 가능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3월 30일∼31일)이 울산 타니베이 호텔에서 열린 제7차 DCB Expert Meeting.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에서 약물방출풍선(Drug-Coated Balloon·DCB) 카테터의 안전성·효과를 점검하고 실제로 적용 가능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7차 DCB Expert Meeting(약물방출풍선 시술 전문가 미팅·3월 30일∼31일)이 울산 타니베이 호텔에서 열렸다. 2018년 이후 해마다 열리고 있는 전문가 미팅에는 올해 100여명의 심혈관 전문 의료진이 참석해 스텐트 시술 부담을 줄여주는 DCB 치료법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약물방출풍선 카테터는 그동안 임상 데이터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다. 

DCB는 협착이 진행된 혈관에 삽입된 후 풍선이 팽창하면서 표적 병변에 밀착해 주변 조직으로 항-증식성 약물(Paclitaxel)을 방출한다. 약물 코팅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협착이 일어난 혈관 부위에 단시간 내 약물을 직접적으로 고르게 도포하며, 이를 통해 혈관 내 축적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혈관 확장을 돕는다. 

DCB는 몸 속에 금속망을 남기는 약물방출스텐트(Drug-Eluting Stent·DES)와 달리 약물 방출 후에는 몸 밖으로 다시 풍선을 빼내어 혈관 내 이물질을 남기지 않는다. 

이번 전문가 미팅은 'New Horizons in PCI"를 주제로 ▲약물방출풍선을 활용한 시술 시 전문가 간 상호 의견 교류(Live Case) ▲약물방출풍선 치료법의 최신 지견(Recent Evidence of DCB Treatment)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약물방출풍선 치료 사례(High Risk PCI Cases) 등을 살폈다.  

신은석 울산의대 교수(울산대병원 심장내과)는 "약물코팅풍선시술은 풍선확장술 후 따라오는 재협착을 국소약물요법으로 예방하는 방법으로서 약물방출스텐트와 비슷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라면서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서는 적절한 풍선확장술이 선행돼야 하며, 적절치 않은 풍선확장술에는 약물방출스텐트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중항혈소판요법과 고강도 스타틴요법을 병행해 환자의 장기적인 예후를 개선시키는 중재시술의 종합예술"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문가미팅에서는 스텐트 부담을 줄이는 약물방출풍선의 특성이 주로 논의됐으며, 최신지견을 반영해 일상 임상실무에서 실용적으로 적용 가능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또 약물방출스텐트 시술의 성공 케이스를 직접 보고 토론하는 라이브 세션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약물방출풍선 카테터는 유럽심장학회(ESC) 가이드라인에 따라 스텐트 내 재협착 치료의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 인정받았으며, 직경이 작은 신생병변 혈관의 치료 대안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DCB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됐으며, 국내에서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했던 큰혈관, 다혈관질환, 출혈위험이 높은 환자군 대상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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