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안병원, 오송 첫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베스티안병원, 오송 첫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4.17 09:5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아전담 입원병동 운영·전문의 확보…"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마련"
첨단의료복합단지 정주요건 개선 기대…"안전하고 건강한 오송 최선"

베스티안병원이 충청북도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15일부터 진료에 들어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베스티안병원이 충청북도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15일부터 진료에 들어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첫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된다.

베스티안병원이 충청북도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15일부터 진료에 들어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다.

베스티안병원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소아전담 입원병동(5층 병동 전체)을 설치하고, 소아청소년과 진료시간 확대, 전문의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야간 진료를 확대했으며, 다음 단계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베스티안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특히 아픈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걱정이 되면 곧바로 입원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소아전담 입원병동은 온돌난방으로 전환했다. 또 365일 운영하는 응급실과 연계해 소아청소년의 입원이 필요한 경우 즉각적으로 입원할 수 있도록 진료과간 협력을 확대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선 오송지역은 보건복지부 산하 6개 정부기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테크노파크, 충북화장품임상시험센터, 결핵연구원,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정부 및 기업 지원기관이 집중돼 있다. 또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기업이 모여 있는 성장성을 갖춘 도시로서 베스티안병원은 지역내 종합병원 역할뿐만 아니라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요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은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기관의 약속이며 책임"이라면서 "안전한 오송, 건강한 오송을 만드는데 베스티안병원이 함께 하겠다. 달빛어린이병원을 통해 오송지역 기업 및 기관의 정주요건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스티안재단은 베스티안서울병원, 베스티안병원(오송), 베스티안 부산병원 3곳을 보건복지부 지정 화상전문병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화상치료 이외에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외과, 영상의학과, 내과, 가정의학과, 여성의학과, 산부인과, 건강검진센터, 응급실 등을 갖추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가 평일 야간 또는 주말, 공휴일에도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내 병의원에서 소아 환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받아 도지사가 지정한다. 보건복지부 운영지침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진료역량(전문의 수, 진료 건수, 시설·장비 현황)이 기준이 된다. 
 
전국적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은 총 83곳(4월 기준)이 지정돼 있으며, 충북지역에는 베스티안병원을 비롯 조엘소아청소년과의원(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서부로 1303), 아이웰어린이병원(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주성로 273), 웰니스어린이병원(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2순환로2031번길 6-20) 등 4곳이 운영 중이다. 인접 지역인 세종특별자치시에는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세종특별자치시 보듬3로 95) 한 곳이 지정돼 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