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10년, 스포츠과학 운동의학 나아갈 방향' 주제
장애인 재활·체육 활성화…아동청소년 신체활동·시니어 운동 등 모색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는 4월 2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의 10년, 우리나라 스포츠과학 운동의학이 나아갈 방향은'을 주제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창립 10주년을 맞는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장애인과 체육 ▲아동청소년 신체활동 ▲올림픽 퍼포먼스를 위한 트레이닝 ▲국가대표 부상 관리 ▲골프 경기 분석 및 재활 운동 ▲시니어 건강평가 및 운동 ▲스포츠과학에서 운동의학까지-중개연구 동향 등 스포츠과학와 운동의학 전반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기찬 회장(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재활의학과)은 "그동안 정부와 산·학·연 각 분야에서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진행해 왔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스포츠 과학 및 운동의학 현장에서는 손상이나 질병 발생 후 회복과정에서 필요한 재활운동 및 체육 인프라와 프로그램 부재로 장애인의 신체적 ·정신적 기능과 사회적 능력 향상을 위한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건강권법)에 근거해 장애인을 위한 재활운동 및 체육 활성화와 지역 장애인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과제와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재활과 체육 분야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인과 재활운동 및 체육'에 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한다.
임재영 이사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은 "장애인의 건강한 삶에 있어서 운동은 필수불가결의 요소"라면서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질병의 예방과 근력 증진,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모두가 공감하겠지만 이를 현실적으로 풀어내기 위해서는 전문 직역간, 영역간, 부처간 경계를 허물고 통합하여 진정성 있는 장애인 운동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는 1993년 출범한 스포츠의학연구회를 전신으로, 매년 스포츠과학과 의학 분야 다학제 전문가들이 모여 춘·추계 정기 학술대회, 학술집담회, 연구세미나 등을 통해 스포츠과학과 운동의학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학술대회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 6평점, 대한체력코치협회 50점을 부여한다. 문의(kassem.sm2014@gmail.com, 카카오톡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오픈채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