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성질환 관리 경험 캄보디아에 전한다

한국 만성질환 관리 경험 캄보디아에 전한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4.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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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캄보디아 보건국 공무원 초청 연수
국내 보건의료시설 견학·만성질환 사업모델 현실화 전략 모색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21일∼27일 캄보디아 지방 보건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사업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21일∼27일 캄보디아 지방 보건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사업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21일∼27일 캄보디아 지방 보건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사업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21년 시작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캄보디아 서북부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질 개선 및 만성질환 관리 강화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며, 사업 대상지인 캄보디아 바탐방, 뽀삿, 파일린 3개 주 보건국 공무원 17명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평창, 철원 등 지방 보건의료원, 보건소, 보건진료소,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현장 시설 방문, 지역사회 중심 만성질환(당뇨·고혈압 등) 사업모델 학습 등이 이뤄진다.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의 우수사례를 캄보디아 현지 실정에 맞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기획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ODA 사업은 캄보디아 서북부지역 주민 누구나 인근 병원과 보건소에서 양질의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동안 사업 활동을 통해 3개 주 보건시설의 인프라 개선, 필수장비·의약품 확보, 보건인력 역량 강화 등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당뇨·고혈압 등 주요 만성질환 검진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하일수 KOFIH 이사장은 연수단 환영식에서 "KOFIH은 세계적으로 가파르게 증가한 만성질환 질병부담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연수를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인 만성질환 관리 모델을 마련하고, 보건의료 체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많은 영감을 얻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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